▲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K-스페이스 나이트 행사.(우주항공청 제공)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K-스페이스 나이트 행사.(우주항공청 제공)

[사천=다바뉴스(DABA)] 정부가 우주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무대 진출을 합동 지원한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스페이스 테크 엑스포 유럽 2025’에서 ‘K-스페이스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유럽 최대의 B2B 우주 산업 전시회로 2015년부터 매년 발사 서비스, 위성 운용, 통신 및 지상 시스템, 소재·부품 등 우주 기술 생태계 관계자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오는 20일까지 유럽우주국(ESA),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방산·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대기업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전시 업체 950개 사, 참관객 1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컨텍, ㈜매이드, ㈜지티엘, ㈜그린광학, 스페이스맵,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달로에어로스페이스, 아이옵스, 우주로테크, ㈜엠아이디, ㈜텔레픽스, ㈜레오스페이스, ㈜인터그래비티, ㈜엑스엠더블유 등 14개 사가 전시에 참여한다.

정부는 이들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시 마케팅과 IR 교육 등을 지원했으며 현지 비즈니스를 위해 K-스페이스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국내 우주 기업에 관심 있는 현지 기관, 투자자, 미디어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주체”라며 “우주항공청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우주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창헌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우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다부처 협력의 첫 걸음으로 우리 기업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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