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성 개선 전후 수상 도로명주소 시설물 비교.(사천시 제공)
▲가시성 개선 전후 수상 도로명주소 시설물 비교.(사천시 제공)

[사천=다바뉴스(DABA)] 경남 사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상 도로명주소의 가시성을 한층 높였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상 도로명주소’의 가시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개선 작업이 최근 완료됐다.

이번 작업은 주소 정보가 곧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핵심 정보임을 인식하고 해상에서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최우선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사천해양경찰서와의 협업으로 실제 구조현장과 주소 사용자 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현장에 필요한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한 사례다.

시는 시설물 디자인을 기존 파란색에서 구명조끼 색상인 ‘레드·오렌지’ 계열로 변경했고 재귀반사 시트 적용, 시설물 크기 확대 등 가시성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관광객과 어업 종사자의 안전·편의 증진은 물론 해상 사고 발생 시 해경 등 관련 기관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소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단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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