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다바뉴스(DABA)] 오는 11월 4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가 발사대에 우뚝 섰다.
18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윤영빈 청장은 지난 1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누리호 4차 발사 전 최종 시험(WDR) 수행 현장을 점검했다.
이는 발사체를 발사대에 기립시켜 발사체와 발사대 간 시스템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실제 발사 시퀀스와 동일하게 영하 183℃ 극저온 상태의 산화제를 충전해 발사체의 건전성을 점검하는 단계다.
발사체 기립을 시작으로 산화제 충전 및 배출, 조립동 이동 등 절차로 진행되며 WDR 수행 결과 분석에는 약 7일이 소요된다. 분석 결과에 문제가 없을 경우 위성탑재 작업 등을 수행하고 11월 발사될 예정이다.
윤영빈 청장은 “이번 발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발사하는 첫 발사로 민간 주도 전환의 첫걸음”이라며 “4차 발사 성공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