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도 예산안 ‘4조 142억’ 편성
올해 대비 6.4% ↑
[창원=다바뉴스(DABA)] 경남 창원시가 올해 대비 2424억 원(6.4%) 증액된 4조 142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시민 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회복 및 성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3조 5286억 원, 특별회계는 4856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국·도비 보조금 1조 5648억 원, 지방세 수입 9342억 원, 지방교부세 6538억 원, 세외수입 1663억 원, 조정교부금 1480억 원’ 등으로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 따른 국비 확대가 세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1조 6687억 원(47.2%), 문화·관광 2389억 원(6.7%), 교통·물류 1991억 원(5.6%), 환경 1842억 원(5.2%), 농림·해양·수산 1704억 원(4.8%), 일반 공공행정 1514억 원(4.2%), 국토·지역개발 1133억 원(3.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752억 원(2.1%), 공공질서 및 안전 660억 원(1.8%), 보건 598억 원(1.7%), 예비비 250억 원(0.7%), 교육 210억 원(0.6%)’ 등이다.
시는 주력산업의 혁신과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를 펼칠 예정이며 시민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투자도 강화한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 예산을 대거 투입해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 청년인구 유출 방지, 도시품격 제고,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등에도 총력일 기울인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예산을 상반기부터 속도감 있게 집행해 재정이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이날부터 내달 19일까지 열리는 제148회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