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서 고병원성 AI 확진… 탐방로 등 폐쇄
시, 농가 확산 방지 총력
2025-11-24 (DABA뉴스)박경준 기자
[창원=다바뉴스(DABA)]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발생해 탐방로 등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주남저수지 일원 예찰활동 중 목 기울임, 기립 및 비행 불능 증상을 보이는 쇠기러기가 구조됐으나 10일 폐사했다. 정밀 검사 결과 21일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됐다.
시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출입 가능한 주남저수지 일원의 탐방로 및 인근 농로에 현수막, 안내판 등으로 출입통제를 안내하고 주요 지점에 현장감시원을 배치,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영혁 주남저수지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국가 생태관광지역인 주남저수지를 폐쇄하게 돼 안타깝다”며 “시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사항이며 축산농가로의 전파 차단이 시급한 만큼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