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이어온 함양 전통한지

2025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

2025-11-24     (DABA뉴스)최철규 기자
▲2025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함양군 제공)

[함양=다바뉴스(DABA)] 지난 22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 이상옥 전통한지 공방에서 ‘2025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가 개최됐다.

‘천년을 이어온 함양의 전통한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남 무형유산 한지장 보유자 이상옥 선생과 창원마을 공동체, 지리산 닥종이를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했다.

지리산 북쪽 함양 마천면 일대 주민들은 신라시대부터 사찰 종이의 발달로 전통 한지를 만드는 장인들과 함께 품앗이 형태의 공동체 작업으로 닥나무 재배, 닥무지, 피닥, 백닥 가공 작업 등을 약 1400년 간 전승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닥무지 작업, 닥나무 껍질 벗기기, 백닥 가공 작업, 흘림뜨기 시연(외발지·음양지), 황촉규 점성 만들기 등 전통 제지법이 소개됐다. 한지 작업도구와 사진 전시도 진행됐으며 닥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도 선보였다.

▲2025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함양군 제공)
▲2025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함양군 제공)
▲2025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함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