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 표창’ 영예

항공우주산업 품질 표준 제시 등 공로

2025-11-20     (DABA뉴스)박 일 기자
▲KAI가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KAI 제공)

[사천=다바뉴스(DABA)]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 진흥행사로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업·단체를 포상한다.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 문동민 한국표준협회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통령 표창 18점, 국무총리 표창 13점 등 총 48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KAI는 국가 항공우주 기술 개발 및 품질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품질경영상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예방 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격검사 시스템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등 Quality 4.0을 적극 도입한 선진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조업체로서 우수한 항공기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첨단전투기 KF-21을 비롯해 다양한 국산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항공우주산업의 품질 표준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경은 KAI CS본부장은 “항공기 품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수상은 전 임직원의 완벽한 품질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품질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KAI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전자문서 시스템 학습을 통한 업무표준 활용도 향상’을 주제로 발표해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지속 가능한 책임경영체계 구축 등을 인정받아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