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LG, 민간 우주항공산업 확대 논의
2025-11-14 (DABA뉴스)박 일 기자
[사천=다바뉴스(DABA)] 우주항공청과 LG가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 확대를 위한 교류에 나섰다.
우주항공청은 14일 사천 청사에서 윤영빈 청장과 노경원 차장, 정수헌 LG 사이언스파크 대표, 김민수 기술전략담당, 박태홍 글로벌O/I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서울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양측은 우주산업 추진 방향, 민간기업 지원 계획,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우주항공청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뉴스페이스 펀드 투자지원을 대폭 확대해 기업 성장 단계별로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수헌 대표는 “지금은 인류의 무대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에서도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윤영빈 청장은 “민간 기업들이 사업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다양한 민간 역량이 우주항공산업 전반에 적극 발휘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수한 기업들의 참여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