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조직개편… ‘민생·시민안전·효율성’ 방점

오는 29일, 재발령·전보 인사 단행

2025-09-26     (DABA뉴스)최영운 기자

[거제=다바뉴스(DABA)] 경남 거제시가 민생, 시민안전,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시정 기획 기능 강화 및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기획예산실을 기획실·예산실로 분리하고 체납세 징수를 전담할 납세과 징수기동TF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과는 민생경제과로 명칭 변경하고 시민공감실 현장기동팀은 사회복지과의 행복생활민원업무와 통합해 민생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의 재난유형별 전문 대응을 위해 시민안전과와 재난대응과를 분리하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고수온·적조 등 급변하는 바다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과와 어촌발전과를 분리한다.

이와 함께 고령화 사회에 맞는 복지 기능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과 내 통합돌봄팀을 신설,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한아세안국가정원 등 다양한 정책 기능 수행을 위해 공원관리사업소를 환경녹지국 소속 공원과로 개편하고 관광과와 해양관광과는 관광과로 통합해 중복 기능을 해소하고 정책 추진력을 제고한다.

조직개편에 발맞춰 재발령 226명, 전보 110명 등 총 336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국정과제에 발맞춘 시정을 펼치겠다”며 “안정적인 행정 운영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거제시청 전경.(거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