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재첩축제, 4일 개막… ‘세계중요농업유산’ 위엄 보여줄까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4~6일 송림공원·섬진강변 일원서 개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연계 운영… ‘찾아라! 황금재첩’ 체험권 구매 가능
[하동=다바뉴스(DABA)]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4일 송림공원 및 섬진강변 일원에서 3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하동·광양 손틀어업’이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시민·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모두가 하나로, 기쁨은 두 배로, 재첩을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6일까지 개최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라! 황금재첩’은 4일 오후 3시에 이어 5·6일 오전 11시·오후 3시 2회씩, 총 5회 진행된다. 연이어 진행되는 ‘세계농업유산 재첩잡이’ 체험 역시 총 5회 진행된다.
개막식은 4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세계중요농업유산 재첩’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진성, 소찬휘, 신유 등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5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섬진강 치맥페스티벌’에는 DJ DOC(김창열), 나건필 등이 출연해 축제에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송림공원에는 4~5일 ‘힐링 버스킹’이 진행되며 더위를 식힐 ‘송림힐링존’, 새마을문고 하동군지부의 ‘숲속도소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오는 6일 새로운 킬링프로그램을 선보일 ‘GX 페스티벌’에서는 댄스스포츠, 힙합, 줌바, 에어로빅 등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 외에도 샌드놀이터, 수륙양용차 체험, 보물찾기, 하동네컷 등 각종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재첩 판매 시식관, 세계중요농업유산 홍보관, 플리마켓, 농·특산물 판매장 등 ‘홍보·전시·판매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축제 활성화 및 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축제 기간 동안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운영한다. ‘찾아라! 황금재첩’ 체험권 구매에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연 11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문화·체육·관광 분야 가맹점에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두꺼비찾기, 재첩잡이 체험, 송림공원 물놀이장 등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겼으면 한다”며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지역축제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며 문화·예술을 향유하길 바란다”라고 했다.